
이번 훈련은 재난 현장에서의 초동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지원본부와 대응기관 간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청양군은 지난 22년과 23년의 연이은 폭우로 큰 수해를 입었던 지역이기 때문에 올해 훈련은 풍수해 재난대응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청양군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민간단체, 민간기업 등 15개 기관 200여 명의 인력과 26여 대의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풍수해 발생으로 사전 주민대피, 산사태, 교량 유실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응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은 성공적 훈련을 위해 유관기관 등과 함께 기획 회의 3회, 컨설팅 2회, 현장 워크숍 1회, 사전연습을 실시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이번 훈련은 군청 재난안정상황실에서 열린 토론훈련과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주차장 일원에서 실시된 현장훈련을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이원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현장 대응 능력과 관계 기관 간의 공조와 협조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다.
향후 군은 훈련에서 발견한 개선 사항을 재난 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과 행동 매뉴얼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우리는 지난 22년과 23년의 경험을 통해 집중호우 시 주민대피 등 적절한 초동대응과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초동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기관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군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청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